2007. 3. 29. 15:37

"공유와 개인"이라는 관점에서 본 social bookmark서비스.

ENTClic님의 "마가린 외국 블로그에 소개하다."라는 글을 보고 정말 오래간만에 글을 써본다.


제목 그대로 "social bookmark서비스"를 생각해 보면,
흔히들 공유 즉 서로에게 나누는 웹2.0의 기본 정신(이것이 다는 아니지만...)을 떠올리게 된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

자기것을 남들에게도 나눌수 있다면 이 얼마나 아름답고 설레이인 것인가! 그것도 웹에서!



그런데 자기의 모든것이 남에게 노출된다면....
분명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고나 보여서는 않되는 것이 있을터, 그런데 무작정 보여진다면....

다시 "social bookmark서비스" 이야기를 해보면, 너무나도 포커스는 공유에 맞추어져 있다. 특히 우리는...
공유...태그(tag)로 분류된 것의 공유...가 있다면 social bookmark서비스인가? 웹2.0인가?


좁혀서 북마크는 내가 필요해서 내가 이용하는 웹의 기본적 기능이다.
흔히 소설이나 책을 읽다가 "아..오늘은 요기까지만 읽자..."하고 해당 페이지의 끝부분을
살짝 접혀서 놓는 것이 북마커라고 한다. 다분히 개인적이고 다분히 기능적이다.


나를 포함한 일부/다수는  
"social bookmark서비스"의 웹사이트를 볼때 얼마나 공유숫자가 얼마인지로 그 웹사이트를 평가하고는 한다.
그만큼 여러사람이 사용하고 나누고 있다는것인데...
오늘은 이런 생각이 든다 . 그만큼 개인의 영역은 보호되고 있는지...



부질없는 결론은
"social bookmark서비스"를 포함하여 웹2.0은
tag(분류표)와 공유가 있다고 성립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제 우리도 알 듯이 웹2.0은
특별한 신의 선물이거나 화성에서 온 외계인도 천재의 창조물도 아니다.
그냥 전화로 하이텔 접속할때부터 있어왔던 인터넷..웹.. 바로 그것이다.

어제..오늘..내일..도 게임..검색..등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웹이다.


그런데 흔히들
"우리도 태그 서비스하구요 공유되요~~^^*.. 어~빠~"라며
웹2.0 트랜드에 맞추어진 서비스라고 광고하는데
그전에 개인을 먼저 생각하자!


이미 웹2.0이라는 트랜드만으로 돈 버는 세상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