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22. 23:41

글만 쓸 것인가? 친구를 만들것인가?

블로그(blog)는 애초 web log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무덤하게

그냥 쭉 쓰는 일기 비슷무리했다가,

이제는 사회적 이슈쯤은 써줘야하는 글 중심의 내 공간이 되었습니다.

내가 좋은 글 하나 잘쓰고, 또 각종 메타 블로그에 노출 시키면

사람들이 와서 읽고 떄로는 좋은 블로거로 기억 되지요.


그런데, 요즘 사람들을 열심히 끌어 모우고 주가를 상한가에 치는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Facebook.com, Myspace.com, Twitter.com, Jaiku.com, Mytalk.at, Bebo.com, Playtalk.net, Me2day.net ...

(top 20 social network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들은 글이 중심이라기보다는 친구를 사귀기 위한 보조적 수단이랄까요?

물론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떤 User는 묵묵히 블로깅을 하시는 분도 있구요.

그러나 대부분 하루 하루 늘어나는 친구숫자,

일반적으로는 Friends count와 Follwers count에 집중합니다.

메인 페이지등에서는 user가 올린 자신의 아바타 이미지를 크게 부각하죠.


때로는 그냥 의미없는 말 몇마디(?) 로

친구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또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나가죠.

무작정 그냥 user page를 눌러서 바로 "Add to my friends list"하기도 하구요.

뭐 그러다보면 다 친구가 되겠죠.

언뜻 그냥 보면 "I'm going home"이라는 글이 먼 의미가 있을까 쉽기도 하지만,

해당 user는 아마도 사귄 친구에게 남긴 메세지겠죠.


위에 언급한 사이트들의 대부분은

user의 각종 email 주소 셋팅과 심지어 핸드폰 번호, skype번호도

입력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웹이든 모바일이든 가리지않고 글을 쓰면 서로 호환되어 보여지고요.

자신이 속한 위치에 대하여 아주 상세하게 입력할 수 있구요.


그런데 이러한 서비스가 웹이란 특수공간을 넘어

이제 핸드폰/모바일과 손을 잡고 새로운 콘텐츠화 되는 경향인 듯합니다.

최근 비공식적 알려지지 않는 채널에 의하면,

google은 google-phone을 위해 jaiku.com을 인수 했다는 썰도 있구요.

아마도 사람을 끌어모우고(?) 그곳에 광고 한방...

즉 수익창출의 구조가 아주 쉽다는 것이겠죠.

더군다나 웹2.0이구요.


이제 묵묵히 blogger,worpress,typepade,tistory 또는

개인 도메인으로 블로깅을 할 것인가?

아니면 지구촌 사람들과 친구를 맺기 위해 나설것인가?


아! 그런데 저에게는 한가지 심각한 문제가 있네여....

영어...English...

저는 성문종합영어 세대라서요....